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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글쓰기 세계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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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는 글 쓰는 사람이다


왜 글을 써야 하는가.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왜 이토록 글쓰기를 강조하는가. 그리고 왜 후마니타스가 글쓰는 사람인가. 이 세 가지 질문은 서로 긴밀하게 연동한다.우선,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 이유는 글을 써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를 위한 글쓰기』에서 몸으로 확인했듯이 우리는 생각하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 생각하지 않고서도 말은 할 수 있지만, 생각하지 않고서는 글을 쓸 수 없다.

생각한다는 것은 감정, 지식, 경험, 기억, 상상, 정보, 논리, 표현 등 인간의 삶과 연관된 모든 행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재정의하는 것이다. 생각해야 자아와 타자를 발견하고 소통하며, 타자와 공감하고 연대하면서 더 나은 세계를 추구할 수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면, 즉 글을 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념, 체제, 제도, 관습, 가치관과 같은 사회적 압력은 물론이고 고정관념, 선입견, 습관과 같은 내면의 억압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없다. 글을 쓰지 않으면 안팎의 크고 작은 이야기에 끌려다니는 하수인으로 전락한다. 글을 쓰지 않으면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널리 알려진 경구처럼 생각한 대로 살지 못하고, 사는 대로 생각하는 처량한 존재가 되고 만다.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글쓰기에 남다른 비중을 두는 까닭 또한 분명하다. 글쓰기가 교양의 뿌리이자 꽃이고 열매이기 때문이다. 매번, 거듭거듭 환기하는 것이지만, 교양은 알면 좋고 몰라도 별 문제가 없는 지적 장식이 아니다. 교양은 교육이 도달해야 할 최고의 높이다. 그렇다면 교육받은 인간은 누구인가. 교육받은 인간은 읽고 생각하고 쓰는 인간이다. 읽기를 통해 위대한 지적 자산과 대화를 나누고, 이를 사회적・지구적 맥락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가운데, 쓰기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인간이다. ‘변화를 변화시키는 변화’는 쓰기를 통해 성취할 수 있다. 쓰기를 통해 자신의 창의적 사고를 학술 공동체와 공유하고, 이를 실천과 결합시켜 당대는 물론 미래 사회에까지 확산시킬 수 있다.

 교양 교육뿐만이 아니다. 전공과 실용 교육도 글쓰기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대학이란 큰 배움터다. 학문이란 보다 큰 질문, 보다 장기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지적 행위이다. 지식과 실천은 모든 과정에서 글쓰기를 요구한다. 후마니타스가 인간에 대해 질문하고 자기 자신을 창조하는 사람이라면, 사회를 탐구하고 문명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라면, 후마니타스에게 글쓰기는 마땅히 갖추어야 할 핵심 능력이다. 후마니타스는 읽고 생각하고 쓰는 사람이다. 후마니타스는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인간이다. 후마니타스는 글쓰기를 통해 인간, 사회, 문명,지구를 성찰하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주체다.


생각의 발견: 비판적 사고, 논리적 표현


『대학 글쓰기: 세계와 나』는 기초 글쓰기 『나를 위한 글쓰기』에 이어지는 심화 글쓰기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이미 첫 번째 터널을 지나왔다. 첫 번째 터널의 입구에서 멈칫거리던 신입생 시절을 돌아보자. 생애 최초의 본격적인 글쓰기는 얼마나 불편하고 낯설고 두려웠던가. 하지만 나 자신을 성찰하면서, 내 안에 담겨 있는 많은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내가 무수한 타자와 연결된 관계의 주체라는 사실과 직면하면서, 나아가 내가 엄연한 사회적 존재라는 자각에 이르면서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확인하지 않았는가? 그리하여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체화하지 않았는가? 글쓰기가 공부의 안쪽으로, 삶의 내부로 진입하지 않았는가? 글쓰기를 통해 소통의 위력을 몸으로 경험하지 않았는가? 그렇다. 그래야한다. 글쓰기는 특별한 재능이 아니다. 글쓰기는 숨 쉬고 걷고 말하는 것처럼 누구나 갖출 수 있는,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불편한, 자연스런 행위이다.

『대학 글쓰기: 세계와 나』 개정판은 기초 글쓰기를 통해 다져진 자신감을 한 차원 끌어올린다. 자기를 성찰하고 사회를 읽어내는 능력을 학술적 글쓰기 영역과 접목시키고자 한다. 5단락 글쓰기를 소논문 쓰기 역량으로 심화, 확대하는 것이다. 전공 교육이 요구하는 학술적 글쓰기의 핵심은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에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을 발견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1장을 꼼꼼히 독파하면서 연습 문제와 성실하게 대면한다면 학술적글쓰기를 위한 기초 체력을 충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다.

 2장에서 여러분은 『나를 위한 글쓰기』를 떠올리면서 자신의 시야가 넓고 깊어졌음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인간, 욕망, 사회, 문명, 지구 등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테마를 놓고 5단락 글쓰기를 수행하는데, 여기서 유념해야 할 사항은 2장의 여러 주제에서 각자 자신의 전공에 적합한 논문 주제를 선정하고 차근차근 준비해야한다는 것이다. 가령, ‘자본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의학, 예체능 등 분야가 서로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초 글쓰기에 이어 2장에서 5단락 글쓰기를 반복 훈련한 다음, 4장에서 5단락 글쓰기의 확장으로서 소논문을 한 편 쓸 수 있다면 전공 영역에서 요구하는 대부분의 글쓰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 글쓰기: 세계와 나』는 기초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수평적 리뷰, 팀별 합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수직적 평가 못지않게 학습자와 학습자 사이에서 오가는 평가가 학습자의 읽기와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기 때문이다. 소논문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특히 주제 정하기, 개요 구성하기, 자료 수집하기, 고쳐쓰기 과정에서 진행되는 팀별 토론과 첨삭은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낼 것이다.


생애와 함께하는 글쓰기, 사회적 글쓰기


후마니타스 심화 글쓰기에는 기존의 대학 글쓰기 교재와 변별되는 ‘플러스 알파’가 있다. 사회적 글쓰기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개인 미디어가 일반화되면서 글쓰기는 더 이상 전문가의 배타적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글쓰기의 진입 장벽이 거의 사라졌다. 사회적 글쓰기는 개방, 공유, 참여, 변화를 특징으로 한다. 사회적 글쓰기는 성찰적・학술적 글쓰기의 연장으로서 실용적・실천적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여러분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해 어떤 분야에서 어떤 가치를 지향하든 글쓰기는 필수적이다.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추구하는 ‘탁월한 개인, 책임 있는 시민, 성숙한 공동체의 성원’은 여러분의 전 생애와 함께 하는 사회적 글쓰기와 더불어 구현될 것이다.

 여러분은 이미 많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대학 1학년 때 중핵교과(<인간의 가치 탐구> <우리가 사는 세상>), 시민교육, 그리고 배분이수와 자유이수 과목을 수강하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해 새로운 눈을 떴다면, 여러분은 제법 성장하고 성숙한 것이다. 전공 교육이 기대하는 융복합적 사고, 학술과 실천의 결합도 한결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지적 경험은 그대로 사회적 글쓰기의 훌륭한 자산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자신의 전공 분야 혹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사회화, 세계화, 미래화하는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행위가 바로 사회적 글쓰기다.

 여러분은 『나를 위한 글쓰기』에 이어 두 번째 터널 앞에 서 있다. 소논문 쓰기라는 새로운 터널 역시 낯설고 불편할 것이다. 하지만 터널에는 출구가 있다. 입구만 있고 출구가 없는 터널은 터널이 아니다. 터널을 통과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다.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무조건 전진해야 한다. 멈추거나 돌아서면 터널을 통과할 수 없다. 터널이 길다고 불평하지 말자. 터널이 길수록 환호하자. 터널이 길면 길수록 실제로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평지에서는 터널이 필요 없다. 산이 높고 험할수록 터널의 가치는 높아진다. 터널은 문이나 다리가 그렇듯이 경계다. 터널의 이쪽과 저쪽은 전혀 다른 세계다. 터널 이쪽이 ‘작은 나’라면 터널 저쪽은 ‘더 큰 나’다. 터널 입구가 정서-이야기의 세계였다면 터널 출구 쪽은 사고-논리의 세계다. 여기가 지역과 국가라면, 저기는 세계와 지구다. 여기가 과거와 연결된 현재라면, 저기는 현재와 연결된 미래다. 『대학 글쓰기: 세계와 나』는 터널이다. 근원적인 질문을 붙잡고 온몸으로 밀고 나아가는 학술적 글쓰기의 터널이다.

 학술적 글쓰기라는 터널을 빠져나가면, 여러분은 사회의 맨 앞과 마주친다. 그때부터 여러분은 저마다 생애의 드라마를 써 나가는 저자로 거듭나야 한다. 후마니타스 글쓰기는 테마와 장르를 불문하고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는 글’이기를 희망한다.

모든 글쓰기는 그것이 일기가 아닌 한(어떤 경우에는 일기도) 공적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공적 행위다. 논문이나 보고서는 물론이고 서평, 영화평, 여행기도 미디어라는사회적 플랫폼을 통해 타자와 만난다. 부디 여러분의 글쓰기가 ‘창조성을 창조’하는 글쓰기,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사회’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는 글쓰기이기를 기대한다. 다시 한 번 외치자. 후마니타스는 글 쓰는 인간, 타자를 위해 글 쓰는 인간이다.

 지금, 여기가 터널의 입구다. 지금, 여기, 우리가 맨 앞이다.



◈ 목차


머리말 004


1장 생각의 발견

논리적 생각이 필요한 이유 014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 025


2장 논리적 글쓰기

나는 왜 나인가 - 인간의 정체성 044

사랑이란 무엇인가 - 인간의 욕망 062

공동체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 인간과 사회 078

자본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 - 인간과 체제 090

우리가 사는 지구 - 인간과 생태계 098

새로운 문명은 가능한가 - 인간과 미래 110


3장 글쓰기 전략

정의 - 대상의 본질을 파악하라 124

요약 - 생각의 깊이를 확장하라 128

분류 - 지식과 정보를 묶고 나누고 생각하라 138

논증 - 타인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라 150


4장 소논문 작성법

학술적 높이에 도달하는 글쓰기 164

소논문 쓰기의 절차와 주제 정하기 170

자료 조사 및 정리 176

개요 작성하기 185

소논문 쓰기 191

인용과 주석, 참고 문헌 206


5장 사회적 글쓰기

‘평생 글쓰기’를 실천하라 218

사회적 글쓰기의 핵심 가치 223

1인 미디어 시대의 주인공이 되자 232

미디어 글쓰기의 여러 방법 244


6장 장르별 글쓰기

서평 - 교양의 경험을 확장하는 글쓰기 254

관람평 - 인생을 성찰하는 글쓰기 264

답사기 - 세계를 마음에 담는 글쓰기 273

자기소개서 - 나의 능력을 홍보하는 글쓰기 280


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대학 글쓰기 세계와 나
저자 글쓰기교과교재편찬위원회
출판일 2019.05.31(개정10쇄)
페이지수 288
ISBN 978898222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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